말레이시아서 헬기 추락 사고로 총리 보좌관 등 6명 사망

입력 2015-04-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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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약 40㎞ 지점에 있는 고무농장에 4일 오후 4시55분께 헬기가 추락해 승객 5명과 조종사 등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수석 보좌관인 아즐린 알리아스, 전 주미 대사인 자말루딘 자르지스 의원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동부 쿠안탄에서 열린 나집 총리 딸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헬기가 고무농장에 추락하기 직전 폭발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나집 총리는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명하고 관계 당국에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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