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3.2원 떨어진 1092.3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22분 현재 1.5원 내린 달러당 10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이날 저녁 9시 30분쯤에 발표될 미국 비농업부문고용자수를 앞두고 경계감이 조성되면서 달러 약세 분위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장동주 삼성선물 연구원은 “고용지표 결과가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역내외 참가자들이 매도로 대응하며 장중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 지속으로 1090원선에서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90~109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