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 집중…종합대책 마련"

입력 2015-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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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소금융중앙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협회, 금감원 관계자들과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관련해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 위원장은 "그동안 서민금융 지원 노력에도 여전히 외부의 평가는 냉정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서민금융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더 많은 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지원 상품의 지원 기준과 내용을 탄력적으로 개편하고, 신용상담과 취업알선, 재산 형성 등 서민의 수요에 맞는 보다 다양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충분한 재원 확보가 전제돼야 하며,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할 때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업권 등 민간 서민금융회사와의 협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방문을 늘려 서민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육동인 대변인은 현재 서민금융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 대변인은 "성실한 채무 상환자에게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고, 다른 부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며 취약계층별로 촘촘한 맞춤형 지원안을 내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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