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신임 감독, 김세진 따라잡나?…최태웅 감독,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선임

입력 2015-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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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사진 왼쪽)과 김세진 감독. (뉴시스)

최태웅(39) 감독이 선수에서 바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일 최태웅 신임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현대 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은 프로배구 현역 선수에서 바로 지도자로 발탁된 최초의 감독”이라며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최태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밝혔다.

현대 캐피탈은 2014-2015 프로배구 5위를 기록해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팀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최태웅 감독을 중심으로 기세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OK 저축은행이 감독경력이 전혀 없던 김세진(41) 감독을 파격적으로 영입해 창단 2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것도 자극이 됐다.

최태웅 감독은 직전까지 현대캐피탈 선수로 활약한 만큼 팀 선수들의 컨디션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심리적 거리감 없이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웅 감독은 “원팀(One team)을 목표로 활기찬 조직 문화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승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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