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최저임금 평균 14% 인상

중국의 지난해 최저임금이 평균 14% 인상됐다고 1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중국 노총 격인 중화전국총공회(총공회)는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한 발표회에서 각지의 최저임금 현황을 공개했다. 총공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개 지구의 최저임금 인상폭은 14%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베이징(10.3%)과 톈진(10.1%) 선전(12.3%) 후난(9.9%) 하이난(13.4%) 시짱(16.7%) 등 6개 지역이 10% 안팎으로 최저임금을 올렸다고 총공회는 전했다.

다만 경기둔화에 최저임금 인상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 2011년 평균 인상률은 22%에 달했으나 2012년 20%, 2013년 17%에 이어 지난해 더 낮아졌다.

총공회는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자의 경제적 권익을 보장하면서 소득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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