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라인업 강화… 신제품 3종 출시

입력 2015-04-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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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팻바이크 '이.맘모스'(사진=알톤스포츠)

알톤스포츠가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확대하며 사업 강화에 나섰다.

알톤스포츠는 새로운 전기자전거 3종을 추가하는 등 올해 총 5종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 가운데 ‘이.맘모스(E.MAMMOTH)’와 ‘이. 맘모스 주니어(E.MAMMOTH JR)’는 '펫바이크(Fat Bike)' 스타일을 배터리 내장형 전기자전거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펫바이크란 바퀴 폭을 보통 94mm 이상 넓힌 자전거다. 바퀴 폭이 넓고 차체가 무겁기 때문에 접지력이 높아 다양한 험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이.맘모스와 이.맘모스 주니어가 모두 160만원이다.

로드사이클의 700C 타이어를 전기자전거에 적용한 ‘오토로드에스(AUTOROAD S)’도 신제품 중 하나다. 일반 포장도로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앞바퀴 부분에 충격 완화용 '샥(Shock)'을 탑재해 지면 충격을 흡수했다. 판매가격은 140만원이다.

기존 모델인 ‘이스타 에스(ESTAR S)’와 ‘유니크 에스(UNIQUE S)’는 전년 대비 용량이 향상된 내장형 배터리를 장착했다.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3시간을 충전하면 약 50~60km 주행할 수 있었던 전년에 비해 6~10km를 더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 에스는 일반도로와 비포장 도로를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니크 에스는 미니벨로 스타일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이스타 에스와 유니크 에스가 각각 140만원, 135만원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기자전거 사용층이 적은 상황이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대체 이동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전기자전거 라인업 강화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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