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우는 등 쾌속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1일(현지시간)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7만5019대로 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5월의 7만907대였다.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 급증했다.
제네시스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액센트(한국명 베르나)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제네시스 판매는 2414대로 전년보다 141% 급증했다. 엘란트라도 2만67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기아차 미주법인도 지난달 판매가 5만8771대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판매는 14만1100대에 달해 1분기 기준으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