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경제지표 부진에 약세 전환…달러·엔 199.77엔

입력 2015-04-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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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전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00분 현재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07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0% 빠진 119.7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5% 내린 128.85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8.26으로 0.13%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2월 미국 건설지출은 전달 대비 0.1% 줄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민간조사기관 ADP는 2월 민간 고용이 18만9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5000개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지수는 51.5로 전월의 52.9에서 하락해 2014년 5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2.2%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은 오는 3일 발표예정인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BK자산운용 대표인 보리스 슐로스버그는 “만약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이면 달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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