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사이언'. 사진=블룸버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브랜드 ‘사이언’이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가상 쇼룸을 만든다.
세일무브의 댄 마이클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이같이 말하고, 도요타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은 문자 채팅과 음성 통화, 동영상 통화 기능을 통해 사이언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사이언 판매원은 스크린을 공유하면서 사이언의 웹사이트를 함께 조작할 수 있다.
사이언은 도요타가 2003년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브랜드다. 출시 당시 ‘Y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을 겨냥해 고급 세단인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판매가 지난해에 15% 감소함에 따라 도요타는 향후 3년간 3개의 신모델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사이언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단 ‘iA’와 해치백 ‘iM’은 31일 뉴욕국제자동차쇼에 앞선 이벤트에서 공개됐다.
사이언의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인 앤드류 바튼은 올 여름부터 시작된 사이언의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약 50개 딜러와 세일무브의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