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포르투갈, 카보베르데에 0-2 충격패…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장, 안드레 핀투 퇴장

입력 2015-04-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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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카보베르데에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안토니오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0-2로 패했다. 팀의 핵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결장했지만 홈에서 망신을 당했다.

카보베르데는 전반 38분 오다이르 포르테스(28)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다. 불과 5분이 지난 전반 43분 게게(27)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추격 의지를 불태우던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안드레 핀투(26)가 퇴장당해 기세가 꺾였다. 포르투갈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추격에 실패했다.

카보베르데는 FIFA 랭킹 38위로 포르투갈(7위)에 비해 객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 그러나 2010년 5월 4일에도 포르투갈 홈에서 포르투갈과 0-0으로 팽팽히 맞서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포르투갈은 호날두, 나니(29), 데쿠(38) 등 주력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지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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