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사진=KBS)
개그맨 윤형빈이 4년 만에 다시 직장 유암종을 발견했다.
오는 1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서는 증상 없이 다가와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며 앙드레김, 김자옥 등 많은 유명인들의 목숨을 잃게 한 ‘대장암’의 예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윤형빈은 “2011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유암종이 발견돼 제거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후 따로 검사를 받거나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걱정시켰다.
우려와 같이, 윤형빈은 또다시 꽤 큰 대장 용종과 직장 유암종이 발견돼 방치했으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 윤형빈에게서 발견 된 용종은 톱니 모양으로 담배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윤형빈은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고발 장면이 VCR 화면에 담기기도 해, MC와 출연자 모두 윤형빈에게 ‘금연’ 선언을 촉구했다. 이에 윤형빈은 “4년 전 직장 유암종 발견 당시엔 미혼이었고, 지금은 결혼을 해 아이까지 있다. 내가 갑자기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진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윤형빈은 “오늘 당장부터는 어렵고. 4월 5일부터 정말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내가 담배피우는 것을 본 사람에게는 500만원을 드리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윤형빈은 녹화 후 검사 때 발견된 직장 유암종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