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호’ 네덜란드, 스페인 2-0 격침…데 브리ㆍ클라센 한 골씩

입력 2015-04-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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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 클라센.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59)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을 격침했다.

네덜란드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히딩크 감독은 한숨 돌리게 됐다.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을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13분 스테판 데 브리(23)가 스네이더(31)의 공을 받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이어 전반 16분 데이비 클라센(22)이 페널티 박스 근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일찌감치 앞서 갔다.

스페인은 후반 다비드 실바(29), 이니에스타(31)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스페인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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