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예멘사태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58% 하락한 6855.0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21% 오른 1만1868.3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55% 오른 5034.0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3% 상승한 395.54를 기록했다.
재스퍼 롤러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날 유럽증시는 예멘 상황에 대한 불안이 완화해 상승했다”며 “여전히 이번 주 증시는 올해 들어 가장 최악의 한 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리스 상황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그리스 새 정부가 신뢰를 많이 잃고 있다”며 “그리스에 더 많은 긴급 대출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