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학과 화학산업을 인간의 문명 발달사와 엮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호모 케미쿠스(homo cemicus)’란 제목에서 보여지듯 화학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담고 있다.
저자는 대학에서 화학 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화학산업 분야의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로 인식하는 화학에 대해 ‘세상을 움직이는 화학 이야기’를 주제로 연금술에서 출발한 화학산업이 ‘스타킹에서 탄소 나노 튜브’에 이르는 궤적을 풀어냈다.
더불어 녹색환경과 직결되는 산업적 측면에서의 내용과 한국 화학산업의 발자취도 짚어내고 있다.특히 이 책은 학문으로서의 화학이 아닌,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로서의 화학을 다뤘다.
인류가 얼마나 화학제품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지, 화학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지, 화학산업이 지구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은 어떠한지, 차세대 화학산업의 비전은 무엇인지 등 그동안 우리가 간과하고 지낸 화학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