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미국의 다국적 식음료업체인 펩시의 대표적인 탄산음료 ‘펩시콜라’가 지난해 미국 탄산음료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저칼로리 탄산음료 ‘다이어트코크’로부터 2위(출하량 기준) 자리를 되찾았다.
비버리지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해 출하량이 0.1% 증가해 시장점유율 17.6%로 미국 1위를 지켰다. 반면 다이어트코크는 출하량이 6.6%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8.5%로 축소했다.
2위를 되찾은 펩시 콜라의 출하량은 1.8% 감소에 그치며 점유율은 8.8%를 기록했다.
다이어트코크는 지난 2010년 점유율에서 펩시콜라를 추월했다.
미국 내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탄산 음료 소비 규모가 10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