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블루콤에 대해 연간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으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블루콤의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 늘어난 2637억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4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의 가파른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블루콤의 연간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은 8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판가가 높은 스테레오 타입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스마트폰 부품(마이크로 스피커, 리니어 모터)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중화권 고객사향 매출 증가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화권 1위 스마트폰 업체향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