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ELA) 상한선을 종전의 698억 유로에서 710억 유로(약 86조원)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CB 정책위원들은 이날 전화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단기국채 보유규모를 늘리지 말라고 경고한 직후 나왔다.
ELA는 구제금융과 별개로 그리스 시중은행이 자금난에 빠질 우려가 있을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앙은행들이 ECB의 승인을 받아 유동성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