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이 26일로 5주기를 맞습니다. 5년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산화한 46명의 장병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북한은 당시 천안함 폭침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주장과 함께 사과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죠. 이미 국제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히 밝혀진 사안을 놓고 여전히 북측은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남북 교역 중단 등을 포함한 5.24 조치를 해제하라고 요구하고 있죠. 천안함 폭침 5주기를 앞두고 순직 용사 46인이 편안히 눈감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