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영업환경 악화 '이익 전망치' 하향…투자의견·목표주가↓-NH투자증권

입력 2015-03-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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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타이어 시장 영업환경 악화를 이겨내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3000원 낮춰잡았다.

조수홍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줄은 4380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4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년도 역기저효과와 유럽수요부진,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ASP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수요부진 및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글로벌 경쟁심화 등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타이어시장 영업환경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시장 역시 지난해 중국산 타이어 증가분에 대한 재고 소진이 진행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2분기부터 미국지역 매출액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미국시장 매출회복 강도가 투자의견 재조정을 위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