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8개월 만에 경기판단 상향…기업 부문 개선 중시

입력 2015-03-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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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8개월 만에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발표한 3월 월례경제보고서에서 “미국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회복에 힘입어 기업이 생산과 수익을 늘리고 있다”며 “기업 부문이 개선되는 등 완만한 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보고서에 있던 “개인소비가 약해지고 있다”는 문구를 삭제해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상향 조정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경기에 대해 “고용과 소득환경의 개선 경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가 하락 영향과 각종 정책 효과도 있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가하락 영향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며 “생산과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고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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