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저소득층 위해 가구 직접 만들어… ‘두산인 봉사의 날’

입력 2015-03-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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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158개 사업장 임직원 1만여 명, 같은 날 동시에 ‘나눔의 축제’ 참여

▲박용만 회장이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가구를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가구를 직접 만들었다.

박 회장은 23일 임직원들과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 앞에서 열린 두산인 봉사의 날 ‘따뜻한 가구 이야기’ 행사에서 목재 가구를 만들었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이 만든 수납장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박 회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임직원이 같은 날 한 마음으로 주변에 온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첫 번째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모두 힘을 모아 두산인 봉사의날을 두산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16개국 158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첫 행사 때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정화, 음식기부, 헌혈, 도로보수 지원, 복지시설 보수,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국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에 휠체어용 입구를 설치하고, 체코에서는 의료센터 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인도에서는 빈민가 학교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또, 산책로 조성(미국), 책과 학습용 장난감 기증(브라질), 환경 정화 활동(중국)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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