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사우디 감산 일축에 하락 압력…WTI 1.22%↓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1.22% 떨어진 배럴당 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83% 하락한 배럴당 54.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생산량을 감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모하메드 알-마디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OPEC의 관심은 시장 균형을 맞추는 것이며 가격은 시장에서 정해지고, 시장은 수급에 따라야 한다”며 “사우디는 현재 산유량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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