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 달래나…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입력 2015-03-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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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 (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는 비센테 칼데론에서 힘겹게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따내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AT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AT 마드리드는 2013-2014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90분 내내 제압하며 1-0으로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추가시간 라모스(29)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세 골을 내리 내주며 1-4로 패했다.

이번 시즌 AT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8강에 힘겹게 오르긴 했지만 사실상 2차전 자체는 1-0으로 승리한 셈이다. 이번 승리로 최근 세 경기 동안 무승을 기록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반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징계로 2차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티아구 멘데스(34)와 디에고 고딘(29)도 돌아온다. 멘데스 대신 출전한 마리오 수아레즈(28)는 2차전에서 한 골을 기록하며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만주키치(29)와 토레스(31)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아쉽다. 토레스는 레버쿠젠과의 2차전에서 후반 37분에 투입돼 연장 후반까지 뛰었지만, 승부차기 외에는 눈에 띄지 않았다.

AT 마드리드의 8강 상대는 20일 추첨으로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AS 모나코, 파리 생제르맹(PSG), FC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다.

한편 시메오네(45) 감독은 재계약을 앞두고 2020년까지 AT 마드리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메오네 감독은 비센테 칼데론을 진정한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며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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