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대타협 위해 노사 대승적 결단 내려야”

입력 2015-03-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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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전망 밝지 않다…청년에 일자리 희망 줘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이달 말까지 합의를 추진 중인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미래세대인 청년은 물론 전체 국민의 고용기회와 일자리 확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대타협을 위한 노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노동ㆍ경영계 대표, 고용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규 취업자수가 30만명대로 감소하고 청년실업률도 11.1%로 높게 나타나는 등 올해도 고용전망이 밝지 않다”며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청년, 여성, 장년 등 일하고 싶은 국민 모두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사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일하고 싶은 모든 국민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근로자 고용개선기본계획도 보고됐다. 고 용부는 건설근로자들이 기능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설현장 내 도제식 교육 도입, 공공 취업지원기관 설립 등 각종 지원제도 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 및 사회보험 등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개선하는 한편, 불법 외국인력 활용 근절, 임금 보호 등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성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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