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급락세를 다소 축소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4원 내린 1110.5원에 출발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중에는 하락폭이 줄었다.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등에 따른 것이다.
다른 변수가 없다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10원대 후반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오늘 1110원대 후반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며“다만 1110원선 지켜지고 글로벌 달러 강세 사그라들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달러 강세를 자극할 재로가 나오면 다시 112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