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쓰이는 닭발을 식용 닭발로 둔갑시킨 한 업체 대표가 붙잡혔습니다. 이 업체 대표가 구입한 닭발의 양은 무려 20kg짜리 닭발 1000상자. 무게로 따지면 총 20t이라고 하네요. 문제의 닭발은 전국 각지에 팔려나가기 위해 정상제품과 섞여 한 상자에 담겨졌지만 다행히도 유통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팔려나갔다면 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고 하네요. 닭발을 양념으로 버무리면 감쪽같이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개가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찝찝한데 하물며 국민들 입에 넣을 생각을 했다니 분노감마저 듭니다. 혹시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간 닭발 중에 개 사료용 닭발이 있었던 건 아닌지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