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이름 바꿔 새출발

입력 2015-03-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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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은 포스코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포스코특수강의 이름을 ‘세아창원특수강’으로 바꿔 세아그룹의 일원으로 새출발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 12월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이후 3개월 만에 포스코특수강의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스코특수강의 새로운 사명을 공모했는데 세아창원특수강이라는 이름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이를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

세아그룹 내 소속감 고취를 위해 ‘세아’를, 창원에 기반을 두고 있는 회사의 지역사회 내에서의 입지 및 자긍심을 존중하고자 지역명 ‘창원’을 사용했다. 또 ‘특수강’이라는 명칭을 통해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다.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세아베스틸의 주요 임원이 세아창원특수강의 보직을 겸임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높이고 협업과 소통을 꾀할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12월 포스코로부터 포스코특수강 지분 72%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가격 제한, 공급의무 부과 등의 시정조치를 내리는 조건으로 세아베스틸의 인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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