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주택지표 부진에 달러 약세…달러·엔 121.34엔

뉴욕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을 나타내면서 달러화 가치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06% 하락한 1.05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떨어진 121.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9% 빠진 128.51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9.64로 0.06% 떨어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주택착공 건수가 89만7000건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인 104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 아래로 떨어졌고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주택착공 건수 부진의 원인이 이례적으로 발생한 한파 탓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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