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15 서울모터쇼참가’ 철회 … 위약금 3000만원

입력 2015-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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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5 서울모토쇼’에 불참을 선언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람보르기니가 2015 서울모터쇼에 불참한다고 17일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당초 지난해 말 조직위에 참가신청서를 공식제출하고 차질없이 전시행사를 준비해왔다.

조직위는 “17일 람보르기니 측이 본사의 지원불가 등의 이유로 2015 서울모터쇼 불참의사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람보르기니는 일부 글로벌 메이저 모터쇼에만 참가해 왔기 때문에 서울모터쇼 참가의 의미가 컸다”면서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돼 조직위 차원에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서울모터쇼 관련규정에 따라 위약금 3000만원을 징수하고, 향후 서울모터쇼 참가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달 3일 열리는 2015서울모터쇼에서는 벤틀리, 마세라티, BMW 등의 업체에서 다수의 슈퍼카를 출품할 계획이다. 지난 2013서울모터쇼보다 3개 증가한 총 32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350여대의 완성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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