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1위 울산 모비스 나와!”

입력 2015-03-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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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뉴시스)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상대로 83-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치열했던 승부를 결정짓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4강 플레이오프에선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4위 LG, 2위 원주 동부와 6위 인천 전자랜드가 맞붙는다.

LG 김시래(26)는 3점슛을 포함해 22점을 몰아치면서 3차전에 이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태종(40)도 19득점 12리바운드로 부활에 성공했다.

LG와 오리온스는 1ㆍ2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43-41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3쿼터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LG는 문태종의 연이은 4득점과 김시래, 제퍼슨(29)의 맹렬한 공격에 힘입어 3쿼터 중반 이후 71-54로 17점까지 차이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전정규(32)의 자유투 2개와 리오 라이온스(28)와 이승현(23)의 3점 슛으로 73-62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풀코트 프레스를 펼치며 LG를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고, 이승현의 2점 슛에 이어 라이온스의 3점 슛으로 73-71까지 따라잡았다. 결국 이현민(32)의 돌파로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2분 10초 전 이승현의 3점포가 터지며 80-78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경기종료 57초 전 이지운(30)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종료 8초 전 김종규(24)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83-80을 만들었다. 김종규는 이어진 오리온스의 공격기회에서 라이온스의 3점 슛이 빗나가자 리바운드에 성공해 공과 승리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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