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구장ㆍKT 위즈파크ㆍ마산구장, 확 넓어진 좌석ㆍ편리한 앱 “야구 팬 사로잡을까?”

입력 2015-03-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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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파크(위)와 마산구장. (구단 공식홈페이지)

2015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28일 개막하는 가운데 모습을 확 바꾼 구장이 눈에 띈다

문학구장과 마산구장은 공간을 넓혔고, KT 위즈파크는 IT기술을 구장에 도입하며 야구 팬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이번 시즌 문학구장은 라이브 존과 와이드 존을 신설해 야구 관람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포수 뒷편에 있는 라이브 존은 유럽 주요 구장에서 사용되는 고급 의자를 설치해 편안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존 전용 라운지에선 주중에는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 주말에는 고급 도시락과 음료를 제공한다.

와이드 존은 문학구장 4층에 위치해 경기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외야엔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하이트 클럽을 신설했다.

문학구장은 신설 좌석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기존 좌석도 교체했다. 새로운 좌석은 폭 460㎜로 기존 435㎜보다 넓어졌다. 이로써 전체 좌석 수는 2만7600석에서 2만6000석으로 다소 감소했다.

또한 문학구장은 175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관중석 전체를 소화하고 그라운드의 반사음은 최소화해 선수 집중력을 극대화 시켰다.

KT 위즈는 14일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홈구장 KT 위즈파크를 공개했다. KT 위즈파크는 관중과 그라운드를 가깝게 만들기 위해 익사이팅 존을 더그아웃 옆에 설치했다. 또한 KT는 구장에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했다. 기가 비콘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NFC 태그 등 관람객이 스마트 폰을 사용해 경기를 빠르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KT는 야심 차게 준비한 위잽 앱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NC 다이노스도 10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어 마산구장 변화에 힘을 더했다. 외야석 하단의 관중석을 모두 철거하고, 별도의 통로를 만들어 관람객의 이동이 원활하게 했다. 외야석 우측엔 파티석을 7개 추가했다.

NC는 스탠딩 응원석을 없애고 비슷한 형태의 목석 응원석을 설치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1m의 공간을 뒀다. 원정팀 더그아웃 옆에서 야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설치했다.

스카이박스는 통유리 대신 여닫을 수 있는 창문을 설치해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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