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FOMC 앞두고 美 달러 강세 영향

입력 2015-03-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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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135.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20분 현재 6.0원 오른 달러당 11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7일~18일(현지시각)에 열릴 예정인 통화정책회의(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그간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근거가 됐던 ‘인내심’이라는 성명서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 경계감 속에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상향 돌파하며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고조되고 있고,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며 “다만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29.8원이나 급등하고 엔달러 환율의 오름폭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오늘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30~11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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