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 조선업계에 외국인 용접인력 174명 투입

입력 2015-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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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특정비자(E-7) 발급대상 확대

정부가 인력부족으로 공정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고기능 용접인력 174명을 긴급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특정비자(E-7) 발급대상인 외국인 조선용접인력을 확대 도입하기로 법무부와 합의하고, 코트라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외국인 용접인력을 채용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채용 업체는 일정 자격을 갖춘 조선소와 선박 블록제조업체 가운데 외국인 고기능 용접인력이 필요한 업체로, 최대 5∼10명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비자를 가진 외국인은 조선용접 등 전문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용업체와의 채용계약을 통해 2년간 국내 체류가 보장된다.

그동안 조선업계는 숙련된 인력의 부족으로 납기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에 인력난을 해소해 달라고 건의해왔다.

산업부는 이번 외국인 인력 투입으로 인력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플랜트와 조선 등 수주산업 특성상 납기 준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 인력 투입으로 납기지연을 최소화해 향후 선박 수주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외국인 고기능 조선용접인력 도입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코트라 해외전문인력유치센터 홈페이지(www.contact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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