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 “한미 FTA 3주년, 미국 산업 한국서 약진”

입력 2015-03-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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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교역량 작년 145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마이클 프로먼 대표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로먼 대표는 오는 15일로 3주년을 맞는 한미 FTA를 기념해 USTR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과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 교역량은 지난 2011년 1265억 달러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452억 달러로 치솟았다”며 “2011년과 비교해 한미 무역관계는 실질적으로 더 크고 튼튼해졌으며 한미 FTA는 미국 수출업체들의 지난해 성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FTA 3주년을 돌이켜보면 미국 산업은 자동차와 화학 영화 통신 등 전 부문에 걸쳐 한국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갔다”며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판매는 지난 3년간 140% 증가했으며 FTA 전에 한국시장이 얼마나 폐쇄적이었는지를 감안하면 아직도 성장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USTR은 지난해 한국으로 수출된 미국산 농산물이 69억 달러에 이른다며 체리는 지난 2013년 이후 48%, 쇠고기는 39.1%, 유제품이 38.6%, 콩은 28.7%의 수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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