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경제지표 부진에 달러 약세 …달러·엔 121.28엔

입력 2015-03-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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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2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외 부진하면서 달러에 대한 매도세가 형성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07% 빠진 1.06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한 121.2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7% 내린 128.90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9.20로 0.48%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 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0.3% 증가를 밑돌고 지난해 12월과 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를 나타내는 것이다. 지난해 12월과 1월은 각각 0.9%, 0.8%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포렉스트레이딩의 외환전략가인 보리스 슐로스버그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 결과는 야구에서 3진 아웃(three strikes)를 맞은 기분이며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준이 금리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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