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강원도 투표율은 80.1%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선거인 수 13만7059명 중 10만9851명이 투표에 참여해 8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80.2%에 0.1%포인트 못 미치는 수치다. 조합별로는 수협 84.8%, 농협 81.2%, 산림조합 71.3% 등이다.
각 지역 조합별(대의원 투표 제외)로는 양양 원덕수협이 96.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영월 산림조합은 62.1%로 가장 낮았다.
도내 선거인 수는 농협 11만4634명, 산림조합 1만6723명, 수협 5702명 등이다.
이날 도내에는 142곳의 투표소에서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투표 절차가 진행됐다.
한편 도내 101명의 조합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모두 309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11곳은 단독 출마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됐다.
홍천 남면농협과 평창 봉평농협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도내 18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조합 상황에 따라 오후 8∼9시께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