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자동차 딜러 사업에 진출한다.
버크셔는 미국 5대 자동차 딜러인 밴타일그룹의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회사명을 ‘버크셔해서웨이 오토모티브’로 변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버크셔는 자동차 딜러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버크셔는 지난해 10월 미국 5위의 자동차 딜러인 밴타일의 인수를 발표했다. 밴타일은 미국 10개주에 81개 영업소를 전개하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버크셔해서웨이 오토모티브는 텍사스 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밴타일에 근무하던 임원 대부분을 이사회에 포진시켰다. 이 중에는 밴타일 창업자의 아들인 래리 밴타일도 포함, 새 회사의 회장에 오른다. 최고경영자(CEO)는 밴타일그룹의 사장을 맡았던 제프 라코가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