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행…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통산 78골 달성

입력 2015-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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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살케04에 3-4로 패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1차전의 승리(2-0)로 1ㆍ2차전 합계 5-4로 앞서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는 2골을 넣으며 유럽 클럽 대항전 통산 78번째 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살케는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푸흐스(29)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24분 호날두가 토니 크루스(25)의 코너킥을 헤딩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살케는 전반 39분 훈텔라르(32)가 골을 넣으며 다시 한 점 달아났다. 훈텔라르는 막스바이어의 슈팅이 골키퍼 카시야스의 손에 맞고 튀어나오자 골문 앞으로 쇄도해 왼발로 차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은 거셌다. 전반 45분 호날두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머리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따라붙었다.

후반 51분 벤제마(28)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와 골키퍼를 모두 제치며 역전 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확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살케의 추격은 거셌다. 렐로이 사네(19)가 후반 56분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 왼쪽 상단 모서리에 꽂히며 아름다운 골을 만들어냈다.

샬케는 후반 84분 훈텔라르가 그림 같은 골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추가 골을 얻지 못하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8강행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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