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28ㆍLA 다저스)이 불펜 피칭으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 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13일에 있을 켁터스 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전 선발등판에 앞서 33개의 공으로 몸상태와 구위를 최종 점검했다.
류현진은 웜업 후 불펜으로 이동해 릭 허니컷(61)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볍게 33개의 공을 던졌다. 포수를 세워두고 간략하게 던지지 않고 포수를 앉혀 정식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와이드 업 자세로 직구 외에도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시험하며 불펜 피칭을 마쳤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마치고 “13일 시범경기에서 던질 수 있도록 가볍게 던졌다”며 “제구에 신경 썼는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