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바뀌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1101.8원 개장한 뒤 1시간쯤 뒤부터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3.2원 떨어진 109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밤사이 달러 강세로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이 장중에는 빠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로 바뀌었다”며 “여기에 외국인이 오늘 1500억원 넘게 주식을 샀고, 수출업체 네고도 꽤 나옴에 따라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많이 밀리기 힘들어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 언저리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