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윤석민ㆍ떠난 강정호, KIAㆍ넥센 투타 엇갈린 명암

입력 2015-03-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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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와 윤석민. (뉴시스)

윤석민(29ㆍ기아 타이거즈)이 돌아온 KIA는 투수진이 강화됐고,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떠난 넥센은 대체자 찾기에 바쁘다.

KIA는 6일 윤석민과 계약(연봉 12억5000만원ㆍ계약금 50억원ㆍ4년간 총액 90억원)해 투수진을 보강했다. KIA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9연패를 기록하며 마운드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임기준(24)과 외국인 선수 조쉬 스틴슨(27)이 기량을 펼쳤지만 11경기 109실점으로 투수진에 불안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미룬 양현종(27)을 포함해도 투수가 부족했다. 윤석민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윤석민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일찌감치 몸을 만들어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강정호가 떠난 넥센 내야수 윤석민(30)과 김하성(20)을 통해 공백을 채운다. 지난해 1루와 3루를 지켰던 윤석민을 유격수로 활용한다. 부족한 경험을 채우는 것이 문제다. 김하성도 유격수에서 뛰어난 수비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수비력뿐만 아니라 타격(117경기 149안타 타율 0.356)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시즌 기록만 보면 윤석민(307타석 75안타 타율 0.267)과 김하성(59타석 9안타 타율 0.188)은 많이 부족하다. 두 선수가 강정호를 대신할 수 있을지 시범경기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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