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도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288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235억원을 올렸다"며 "이는 시장 예상을 43% 상회한 영업이익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수요 회복과 증설 효과에 힘입어 달러 기준 약 18% 성장을 달성했고 방글라데시 인건비 급등과 2~3분기 성수기 원화 강세, 증설 직후 생산성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원가 경쟁력과 바이어에 대한 높은 가격 협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