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최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p(0.17%) 오른 631.43p로 마감했다. 지난 2008년 6월 9일 637.0p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168조6000억원으로 전일보다 3000억원 가량 올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86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대비 45.4% 증가하며 사상 최대규모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와 미국 나스닥 강세로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이날 코스닥 지수 상승 영향을 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株)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등 업종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