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올해 안심전환대출 갈아 탈 최적의 시기"

입력 2015-03-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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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ㆍ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가입자들은 올해가 고정ㆍ분할상환으로 갈아탈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5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창립 1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주담대 금리보다 0.2~0.3%포인트 더 낮은데다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면제되기 때문에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이 사상 최저금리일 가능성이 높다"며 "높은 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고 있는 이용자들이라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담대를 연 2%대 고정·20년 분할상환으로 갈아타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정된 공급한도는 20조원이다.

김 사장은 "주택경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주택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이라면 금리 매력과 집값 안정이 겹친 올해가 적기"라고 강조했다.

주금공은 올해 주택저당증권(MBS)을 35조원 발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MBS 발행 누적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며 "주금공은 MBS 발행을 통해 단기ㆍ변동 금리 만기 일시상환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장기ㆍ고정 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재편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35조원의 MBS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의 판매 확대화 MBS 발행구조 및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금공은 주택연금 가입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재개발·재건축 시에도 계약을 유지하는 등 제도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가입조건 완화, 재개발·재건축 시 계약유지 허용, 의료비 보장보험 주택연금 연계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올해 6조 6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 신한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지만 점차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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