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 지키기] 철벽방어‘황사용 마스크’… 입안 먼지 싹 ‘가글제’

입력 2015-03-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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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케어가글
황사철이 되면 마스크·구강제·세정제 등 미세먼지 예방 관련 제품도 많은 눈길을 끈다.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황사가 심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황사 방지용 마스크는 0.04~1.0μm(평균 약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미세먼지(PM10, PM2.5)도 차단할 수 있다.

황사용·방역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약국과 마트·편의점 등에서 제품을 살 때는 반드시 ‘황사용’이라는 단어나 마스크 성능규격을 표시한 ‘KF지수(황사용 마스크는 KF80·방역용 마스크는 KF94 또는 KF99)’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입 안으로 들어오는 황사 먼지·세균을 제거해줄 수 있는 가글제와 손과 같은 피부에 닿아있는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닦아내는 세정제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의 구강청결제 ‘케어가글’과 보령제약의 세정제 ‘솔박타’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 동아제약의 구강청결제 ‘가그린’과 함께 휴대가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의 ‘거글 스프레이’도 황사 주력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거글 스프레이는 황사 등 환경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이는데,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하루 여러번 긴 노즐로 환부에 직접 분사하며 사용 후 뱉어낼 필요가 없다.

아울러 황사에 섞여 있는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이 피부에 침투하게 되면 붉어짐·가려움증 등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이는 아토피·피부 건조증 등 피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딥클렌징과 함께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편 봄철 여성들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미치료제도 다시 각광받고 있다. 현대약품은 봄을 앞두고 트라넥삼산을 함유한 기미치료제 ‘더마화이트정’을 재출시했다.

더마화이트정은 기존 미백치료제 성분인 엘시스테인·비타민C·판토텐산칼슘 성분에 강력한 미백 성분인 트라넥삼산과 피리독신을 추가 처방, 기미 치료 및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경구용 기미치료제다. 2009년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2012년에 잠시 생산이 중단됐다가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 등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에 다시 생산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더마화이트정은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임상 결과, 높은 개선 효과와 안정성이 나타났다”며 “기존 미백제품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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