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혼신의 동성애 연기 김소혜 "미성년 성적 소수자에게…"

수정 2015-03-04 14:08

입력 2015-03-04 14:08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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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혼신의 동성애 연기를 펼친 김소혜가 4일 심경을 밝혔다. 김소혜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동성친구인 은빈(강성아 분)을 사랑하는 여고생 수연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김소혜는 지난 방송에서 동성을 사랑하는 여고생의 절박함을 내밀하게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김소혜는 "수연으로 지냈던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놀랄 만큼 많은 감정을 느꼈다. 특히 많은 면에서 불완전한 고등학생 성적 소수자가 감내해야 할 주위의 날 선 시선과 자신을 향한 혐오감이 너무나 깊이 와 닿아 마음 아팠다. 내 연기가 혹여 그들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도 들어 많이 고민하며 연기했다. 이번 수연과 은빈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