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HTC, 플래그십 스마트폰 ‘M9’ 공개… VR기기도 선보여

입력 2015-03-02 16:57수정 2015-03-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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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공개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M9’.(출처=삼모바일)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M9’을 발표했다.

메탈 소재가 적용된 M9은 스마트폰 상하단 스피커 및 뒷면 둥근 디자인 등으로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GB 램, 32GB 저장공간, 안드로이드 5.0 운영체제 및 독자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센스7 등이 탑재됐다.

특히 전면 카메라에 ‘울트라픽셀’ 기능을 적용해 셀카 촬영 기능을 강화했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2600mAh)보다 10%가량 늘어난 2840mAh다. M9은 이달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HTC는 밸브와 함께 만든 무선 컨트롤러를 활용한 3D 가상현실(VR) 기기 ‘HTC 바이브’ 함께 공개했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70개의 센서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보다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GPS(위성항법시스템) 기반 운동량 측정기인 ‘HTC 그립’도 선보였다. HTC 그립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시간 표시 기능과 운동량 측정 기능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