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ㆍ인턴사원 모집’… 스펙 최소화ㆍ영어회화 강화

입력 2015-03-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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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스펙을 최소화하고 영어회화 능력을 강화한 ‘2015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은 △개발ㆍ플랜트 부문의 ‘신입 정기 공개채용’ △전략지원 부문의 ‘신입 상시 공개채용’등 두 부문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서류전형에서 동아리 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스펙 입력 항목을 최소화했다. 대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면접전형 중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입 정기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세부 모집은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총 8개 분야다.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총 11개 분야다.

지원서는 이날 10시부터 오는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주경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ㆍ역사에세이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신입 상시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세부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ㆍ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이번 상시 공개채용의 서류전형은 13일까지 접수된 상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채용과 동일한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현대차는 상시 채용 지원자들 중 일부를 수시로 선발해 ‘에이치 스퀘어’에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공개채용시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평가ㆍ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인턴사원 채용의 경우 기존 개발 및 플랜트 부문에서 전략지원 부문(경영지원, 국내영업 등 일부)까지 선발부문을 확대해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ㆍ역사에세이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6월 말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한다. 이 중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일과 사람 그리고 직장에 대한 기본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지원자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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