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희망돕기’ 발벗고 나선 윤종규 KB금융회장

입력 2015-0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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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다문화 어린이 학습멘토 수업…“청소년 교육 통한 미래 가치 창출”

▲윤종규 KB국민은행장(맨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문화적 지원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그의 모토가 반영된 것이다.

KB국민은행이 8년째 운영중인‘희망공부방’은 지역아동센터에 대학생 봉사자를 파견, 아동들에게 1:1 학습교육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학봉사자 200명을 통해 전국 48개 지역아동센터, 30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부방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KB국민은행 다정다감’은 다문화가정 자녀(연간 86명)들을 대상으로 최소 1년 이상 지속적인 대학생 학습멘토 수업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내에서 학습 및 언어 지도가 되지 않아 초등학교 입학시 한글교육을 마치지 못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인 대학생 두 명이 다정다감 프로그램의 멘토로 활동하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이들 대학생들은 청소년 시절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정다감'에 참여했다.

이들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어린 시기에 부정하고 싶었던 자신의 배경이 오히려 더 많은 장점이 되고 자랑스럽다는 점을 멘티들에게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아울러 국·내외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은행을 만드는 데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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