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경찰이 50대 노숙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경찰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버스 정류장 앞에서 50대 노숙인을 폭행했다. 영상을 보면 경찰이 노숙인을 밀쳐 땅에 넘어지게 한다. 이 경찰은 노숙인이 일어나지 않자 따귀를 때리기도 한다. 이후 그는 노숙인의 팔을 등 뒤로 묶은 뒤 어디론가 끌고 간다. 노숙인 브루스 라클레어는 “경찰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지 물어본 것뿐”이라며 “경찰이 나를 가택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경찰은 유급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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